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은 신문마다 제각각 다른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의 시민군이 전 독재자 가다피의 마지막 궁을 점령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다른 신문들도 크게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리비아의 시민군은 무아마르 가다피의 마지막 요새인 시르테 시를 공격하고 있는데요, 어제 즉 10일에는, 시내로 진입해 가다피의 대통령 궁 하나를 점령했다는 보도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 함께 이미 임시정부로 넘어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가다피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두려워서 말을 못하고 지낸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가다피에 동정적인 말을 했다가는 체포, 고문, 심지어 총살까지도 당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조사사관들이 포로들을 고문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이 애매한 수학으로 고용창출 안을 주장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좋은 균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이런 제목으로 인체의 생물체계에 관한 기사도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 좀더 소개해 주시죠.

답; 사람의 몸에는 평균 약 10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 그 중 사람의 세포는 10분의 1도 안된다, 그 외의 것들은 모두 외부의 것들, 박테리아를 대부분으로 하는 미생물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곰팡이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인체 내에서 정밀하게 균형을 이루는 미생물 먹이 사슬을 형성하고 있어서 사람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학설이 힘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문; 그런 먹이사슬이 훼손됐을 때 사람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죠?

답; 그렇습니다. 이런 학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살빼기, 항생제, 지나친 청결 등 현대의 여러 가지 보건 관련 추세들이 인체 미생물 체계의 균형을 깨고, 각종 질환, 예를 들면 천식,  알러지, 비만, 당뇨, 면역성 질환, 암, 어쩌면 예를 자폐증 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어떤 학자는 인체의 미생물 체계야 말로 줄기세포 연구와 함께 현대 보건 분야에서 가장 희망적인 연구과제라고 주장한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는 이집트에서 시위도중 사망한 콥트파 기독교도 가족이 슬픔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회교권 소식으로 시리아에 대한 서방측의 제재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서방세계의 제재로 시리아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계속되는 반정부 운동으로 아사드 대통령은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또 경제난으로 인한 어려움은 사회 전반에서 느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리아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막대한 수입을  얻고 있는데, 이 수입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세계은행은 시리아의 올 경제가 최소한 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문; 미국 정부의 각종 예산 삭감으로 빈곤층에 대한 지원도 까다로워지고 있는데요, 뉴욕 타임스는 요즈음 여러 주들이 수혜자들에게 소변검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보조를 받는데 왜 때아닌 소변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답; 미국에는 복지기금, 실업 수당, 직업 훈련, 식품비 보조, 주택 지원 등 여러가지 빈곤층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정부가 투입하는 이런 비용들, 즉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이런 비용이 마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부당한 목적으로 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변검사를 하도록 요구하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빈곤층을 그 같은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은행주를 매입하면서 금융기관 불안정 해소에 개입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연재기사로 오늘은 공화당 대선 후보 주자 중 한 사람인 릭 페리 텍사스 주 지사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페리 지사는 2000년 말에 텍사스 주 지사로 취임했는데요, 지금까지 주 내에서 10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전국 실업률이 9.1%나 되는 상황에서 그 같은 숫자는 괄목할만한 것인데요, 그것이 과연 페리 지사의 역할로 된 일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금융계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가 문제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살펴보죠.

답; 뉴욕 맨하탄의 월 스트리트는 미국 금융계의 상징처럼 돼 있는 지역입니다.  요즈음 “월가를 점령하라” 라는 기치를 내건 시위들이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업 사태, 빈부격차 등 경제 전반에 관한 불만을 쏟아놓고 있는데요, 이 신문은 이러한 운동이 많은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반대하는지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로스 엔젤레스 신문 기사들 중에는 일본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천명의 외국인들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보죠.

답; 지난 3월의 지진과 쓰나미, 원자력 발전소 파괴 등으로 타격을 받은 일본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일본 방문의 불을 다시 붙이기 위해 애쓴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관계자들은 내년에 만명의 외국인들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일본 관리들은, 아직도 복구중인 후쿠시마 원전 일대만 제외하고는 일본 어디를 여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