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각기 다양한 기사들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다시 한번 미국 정부의 폐쇄 문제가 등장하면서 상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부 폐쇄 우려는 앞서서도 있었던 일 아닌가요?

답; 그렇습니다. 미 의회는 올해 초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부채 증액 협상에서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연방정부 폐쇄위협으로 전국을 불안하게 했었습니다. 이제 또 의회에서 임시 예산을 통과시켜야 할 시기가 됐는데요, 이달 말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쟁점들 중에는 특히 재해 대책과 이재민 처리 예산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은 오늘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되는데, 워싱턴 포스트는 양당이 차이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 수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새로운 지침을 만들어 30만명의 불법 이주자들의 사정을 재고할 것이라고 하지만, 구제될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집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요 기사는 시리아에 반정부 군대 조직이 형성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반 아사드 운동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정부군에 소속돼 있다가 탈영을 한 반정부 세력 내의 군 출신자들이 [자유 시리아 군]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시리아의 반정부 봉기 중 처음이고 또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무력적 도발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민들은 이를 새로운 희망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평화적이던 시위가 새로운 양상으로 변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그 규모가 어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까?

답; 현재로서는 정확한 내용이 없다고 합니다. 소문에는 자유 시리아 군이 정부군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느니, 만명의 병력을 확보했다느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대부분 과장된 것들이라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수의 과거  정부군 소속 병사와 장교들이 시리아 내에서 민간인으로 숨어 지내거나 터키, 레바논 등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입 소문 뉴스’가  신문, 라디오, 인터넷 보다 더 널리 전파되는 뉴스의 원천이라는 조사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뉴스이기는 하지만 전국 또는 세계적인 뉴스는 아니고 지역사회의 뉴스를 전파하는데는 ‘입에서 입으로’ 즉 입소문에 더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퓨 리서치센터와 나이트재단이 실시한 조사결과인데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기본적인 인간 대 인간 의사소통이 신문이나 인터넷을 제치고 TV 다음으로 중요한 뉴스 원천으로 꼽혔다고 전했습니다.  응답자의 74%가 지역사회와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지역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입소문으로 55%입니다.  라디오는 51%, 신문은 50%,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 인터넷은 47%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69%는 신문이 없어도 지역사회의 뉴스를 알아내는 데 큰 불편이 없다고 답해 신문의 영향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립니다.  미국 동부 지방에 대 홍수가 난지 2주일이 지났는데도,  정치인들은 논쟁만 할뿐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하나 중요 기사는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들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보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운전은 할수 없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일요일인 어제, 즉 25일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여성 차별을 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로서는 지방선거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획기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여전히 운전은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같은 대형 정책변경을 한 요인이 무엇인가요?

답; 뉴욕 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고 있는데요, 지난 9개월 동안 계속된 이른바 ‘아랍의 봄’과 국내에서의 여권신장에 대한 압력, 소시얼 미디어의 영향,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문제는 국제 사회의 웃음 거리가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 등을 꼽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입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기로 한 것이 미국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녜, 전략무기 감축협정이라든지, 무역 합의 등 현 대통령과 체결한 또는 진전을 이루어 놓은 것들이

복잡해 질 수 있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진정한 의도에 대해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만약 푸틴이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면 두 나라 관계의 장래가 염려된다는 것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죠. 미국인들은 언제 다시 소비를 시작할 것인가 하는 기사를 인터넷 판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경제가 언제 풀릴지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한 기사입니다. 부분적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말들이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불안감 때문에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는 보도입니다.  미국 경제에는 국민의 소비가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돈을 쓰는데 극도로 조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