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신문들은 미국과 세계 경제, 특히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 소식을 1면에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로 이에 관한 내용 알아보죠.

답;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드 포어스에 의해 사상 최초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A 세개에서 A 두개의 단계로 내려가자 그 충격이 대단합니다. 미국이 정부 부채상한선 조정과 함께 대폭적인 지출 삭감을 결정해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가자 언론들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여러 나라의 주식시장이 곤두박칠 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정부와 금융가는 사태를 수습하느라 동부서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7대 경제대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일요일인 어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신용등급 문제와 유럽 국가들의 정부 부채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이 국민의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면서 세계 금융계 혼란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하락, 부채 위기가 서로에게 부채질을 하면서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6일 토요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폭력시위에 관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런던 북부지역에서 경찰관의 총격으로  한 남자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조그마한 시위가 급기야는 시위대원 55명이 연행되고 경찰관 26명이 부상하는 대규모 난동으로 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런던에서도 흑인들과 카리브 해 지역 출신 주민이 집단적으로 사는 가난한 지역입니다.  정부가 서민들에 대한 각종 사업을 줄여 평소에 불만이 많았고, 거기에다 경찰이 주민들을 함부로 다룬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가 폭발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건은 런던의 남부 지역으로도 번졌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미국  신문들이 보도하는 또 하나의 심각한 사태는  시리아 정국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시리아 군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외면하고 반정부 세력 탄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추려 주시죠.

답; 시리아 군은 중부지방에 있는 반정부 세력의 도시 [하마]를 장악한데 이어 일요일인 어제는 동부 지역의 [데이르 알 조우르]에도 탱크와 군병력을 투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은 시리아 최대의 석유와 천연개스 생산지인데요, 수십만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조직이 잘되고 무장을 한 여러 집단에 가입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군부는 도시 외곽에 진을 치고  함부로 진압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강수를 둔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중국의 웬자바오 총리가 처해있는 고민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도 간단히 알아보죠.

답; 최근 웬자바오 총리는 40명의 탑승자가 사망한 고속철도 사고에 대해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직후 정부는 사건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일체 금지시키고 이를 비판하는 인터넷 통신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철도국의 당 충성파 고위 공직자들에게서 나온 것인데, 정부 권력 제 3위의 총리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중국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웬자바오 총리는 중국 정치체제 속에서 자애로운 지도자로 각인돼 있지만 그의 생각이 현실화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웬 총리는 대체로 고립돼 있다는 것이고, 그 자신은 어떻게 필요한 인물로 존재하는가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이 기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신용 등급이 내려간데 따른 부작용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를 분석하는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고령자들에 대한 의료비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문; 미국으로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토요일, 헬리콥터가 격추당해 30명의 미군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 신문은 희생자 가족들의 슬퍼하는 이야기를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답; 이 신문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10년 중 하루 사이에  가장 큰 희생을 기록한 사건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 22명이 해군특수부대 SEAL 소속 장병들이라고 전하면서 이는 SEAL로서는 큰 손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낙 고도의 훈련을 받야야 하는 부대라 작년 한해에 겨우 270명이 더 배출됐을 정도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SEAL 요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아론 본, 여자 친구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 청혼을 할 예정이었던 패트릭 햄버거 등 여러 장병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직장생활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조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볼까요?

답;  미국 심리학회가 연구한 것입니다. 일터의 incivility 즉 무례함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한 것인데요,  직장생활을 하는데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은 상급자가 원인이다라는 답이 65%로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이 직원 자신들이라는 답으로 59%, 그 다음은 경제, 46%, 직장내의 경쟁 44%, 젊은 직원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34%, 연장자에게서 받는 스트레스 6% 등의 순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