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관공서와 학교들이 문을 닫아 거리는 무척 한산합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가행진, 음악공연, 불꽃놀이 둥이 펼쳐질  워싱턴 디시의 중심부에는 여러 곳에 차량통행이 차단되고 구경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독립기념일 각종 행사의 시간과 장소, 교통정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독립기념일에 대한 미국인들의 역사 지식을 일깨우는 글도 게재를 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 하나만 소개해 주시죠.

답; 독립기념일이 7월 4일로 돼 있는데, 신대륙 아메리카의 대표들이 구성한 대륙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날은 실제로는 7월 2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의회에 제출해서 통과된 선언문이 7월 4일로 돼 있어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항공관제 체제의 현대화가 지연될 것 같다는 기사를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흔히들 미국의 관제 시스템은 첨단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답; 그런데요,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관제시스템 중 어떤 레이더는  60년이나 된 것도 있어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세대 항공운수 시스템, 약칭 NextGen이라는 첨단 시스템으로 교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GPS, 즉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장치를 갖춘 첨단 방식인데 비용이 290억 달라에서 420억 달라나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교체과정이 워낙 복잡해서 2025년까지의 목표시한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문; 미국의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 여객 수는 얼마나 됩니까?

답;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 미국 공항을 이용한 항공승객 수는 7억 천 300만명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항공 여행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는 2021년이면 즉 10년 후에는 1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최대의 교사노조가 총회를 열게 되는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겠지만 처음 대통령에 당선시켰을 때와 같은 열정은 식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교육정책을 노조에게 유리하게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못해 지지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개발하도록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계 일각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며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등의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까지 자동차 휘발류 1갤런당  주행거리를 56마일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인데요, 지금보다 거의 갑절이나 연비가 높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하게 되기까지는 엄청난 연구비와 시간이 필요한데, 소비자들이 과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의심을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태국 총선 결과도 1면에서 크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총리로 당선된 인사가 망명중인 전 총리의 여동생이라는 점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답; 이 신문은 망명중인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의 정당인  페우 타이 당이 총선에서 264석을 확보해 현재 당의 지도자이며 탁신의 동생인 잉룩 시나와트라가 총리로 들어서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잉룩 여사는 올해 44세로 사업가 출신이며 정치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잉룩은 이번 선거에서 뛰어난 솜씨를 과시했으며,  동남아시아의 경제강국으로, 또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총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성추행 혐의로 수감됐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전 IMF 총재가 잠시 외출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는 지난 2일 가 다시 세들어 사는 뉴욕 맨하탄의 아파트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밝은 표정이었다고 전하면서 칸 전 총재에 대한 법적 기소가 다시 한번 뒤바뀐다면 그는 프랑스 정치에 또 한차례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그는 승리가 유력한 차기 프랑스 대통령 후보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오늘 독립기념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소풍을 즐길텐데 굽는데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줄이는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에는 일본의 은퇴한 핵 기술자 두명이 손상된 후쿠시만 원자력 발전소에서 봉사를 하겠다고 자청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일본 핵 기술자인 72세의 야마다 야수테루 씨는 동료 기술자와 함께 위험한 원자로 복구 사업에 뛰어들기로 자원했다고 합니다. 야마다 씨의 봉사 제의는 받아들여 졌습니다. 그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주위의 걱정에 방사능으로 인한 암 발생으로 죽는다 해도 훨씬 그 이전에 다른 이유로 죽을 수도 있는 삶인데, 무엇이 걱정이냐고  일소에 부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