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문들은 여러가지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실업자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원로 하원의원 찰스 랭겔 의원이 윤리 규정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은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기사죠?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가벼운 징계를 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하원은 2일, 찬성 339대 반대 79로 중징계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랭글 의원은 정치자금 모금 규정 위반과 개인 소득 신고 누락에 따른 탈세 혐의로 징계를 받은 것입니다. 하원은 제명보다는 낮지만 최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공식 비난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랭글 의원은 40년 경력의 중진 의원으로 세입위원장을 지내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고 지난 11월 뉴욕시 할렘 지역구에서 다시 당선됐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에 대한 공식 비난 징계 결정은 미국 역사상 이번이 23번째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아시아 태평양 소식 난에서 한국의 국방장관 내정자가 한 발언을 보도했군요?

답; 뉴욕 타임스는 국방부 장관 내정자인4성 장군의 발언이 한국군의 자세를 강경태도로 바꾸는 새로운 것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관진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인데요, 그는 3일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를 통해 폭격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김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 한국의 국방 분석가들의 의견은 다양하다면서, 일부는 그의 발언이 대북 전략의 대폭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부는 분개한 한국의 보수파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장관이 바뀔 때 마다 늘 있는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중국, 능력을 가진 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만이 지렛대를 쥐고 있다는 것인데, 뉴욕 타임스의 주장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죠.

답; 중국의 이웃 나라이자 고객인 북한이 최근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키며 갈수록 골치를 썩이는데도 중국은 여전히 외교 놀이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항공모함을 서해에 보내고 나서야 중국은 겨우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안을 내놓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외면한 워싱턴, 서울, 도꾜의 반응은

옳은 태도였다고 치하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북한의 엘리트들에게 사치품 보내는 것을 막는 데서부터 연료공급을 중단하는데 까지 중국만이 유일하게 지렛대를 쥐고 있는 나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사설은 이어 한반도에 관한 한 중국은 두가지 목적밖에 없다는 것이 오래 동안에 걸쳐 증명돼 왔다고 했군요?

답; 하나는 국경지역의 안정, 또 하나는 미국의 존재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갈수록 공격적이고 갈수록 변덕스런, 그러면서도 핵까지 갖는 북한이란 안정과도 거리가 멀고 미국 군사력의 감축과도 거리가 멀다는 것을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간추려드리겠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한 묘소에 8구의 유해가 한꺼번에 안장된 것이 밝혀져 당국이 조사에 들어 갔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크게 실려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자들이 세금 감면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요 기사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미국 소비자들이 2년 동안을 한쪽에 비켜서서 바라만 보고 있다가 드디어 소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국가 경제의 활성화라는 짐을 어깨에 짊어질 각오가 돼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활성화 움직임은 주택, 자동차, 대형 백화점 매상 등 다방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싸이버 월요일이라 불리우는 지난 29일 하루에만도 전국 판매액은 사상 유례가 없는 10억 달라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의 지방판에는 워싱턴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과감한 개혁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뿌렸던 한국계 여성 미쉘 리 가 훌로리다 주 정권 인수 팀에서 자문위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살펴보죠.

답; 미국 남부 훌로리다에는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새로운 주 지사가 곧 취임하게 됩니다.  맄 스카트 지사 당선자가 주 정부 업무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데, 미쉘 리를 교육정책 인수위원회에서 일하게 됐다는 보도입니다. 스카트 당선자의 성명은 미쉘리를 교육개혁으로 명성이 뛰어난 인사로, 새로운 경제에서 새로운 교육 제도를 창설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 제조라는 제목의 미생물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기에 오늘 언론들이 크게 주목을 하고 있습니까?

답; 생명체의 필수 6대 원소, 즉 ' 탄소(C), 수소(H), 질소(N), 산소(O), 인(P), 황(S)이 아니라 비소(As)를 기반으로 한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미국에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 연구소와 애리조나 주립대학 연구진이 어제, 즉 2일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의 침전물 속에서 신종 박테리아(GFAJ-1)를 발견해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것은 생명체가 생존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무너뜨리는 것이고 우주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과학계로서는 큰 뉴스죠.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의 머리기사는 “부머는 분리되다” 이런 기사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아 폭등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 부머라고 부르는데요, 그렇다고 이들이 다 같은 정서를 갖고 있지는 않다는 보도입니다.

답; 그렇습니다. 보통 베이비 부머 기간이 1947년부터 거의 20년에 걸쳐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세대간 격차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