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약 1주일 앞두고 미국 언론들은 올해 연말 연시 경기가 풀려 경제가 활성화 될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열리지 않는 미국의 꿈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 먼저 소개해 주시죠.

답;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다는, 이른바, American Dream이 꺼꾸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훌로리다 주에 사는 크리산다 워커라는 여성의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년 반전까지만 해도 연봉 10만 달라가 넘는 요양원 간부로 일해왔는데, 실직을 하고 난 후, 두 딸과 함께 정부 보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빈곤층으로 떨어진 것이죠. 워싱턴 포스트는 작년 미국의 빈곤층 인구는 14.3%에 달했는데, 이는 50여년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흑인의 경우, 작년 소득 감소가 4.4%였는데, 이는 백인보다 3배나 큰 폭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워커 여인은 “친구들은 나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말하지만 “나는 월급봉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탱크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에  강한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답; 미국 군이 9년간의 이라크, 아프간 전에서 처음으로 중무장 탱크 부대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M1 에이브람스 탱크 부대인데요, 아프간 남서부 지역에서 해병대를 엄호하며 작전을 펼 계획입니다. 미군은 올 가을부터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는데, 이 탱크는 지금까지 아프간에 배치된 어떤 병기보다도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답;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한 후 의회에서도, 외교에서도 연속 패배를 해, 정치적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성사되지 못한 것도 하나의 패배로 꼽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위상,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 하원의 찰스 랭겔 의원이 윤리위원회로부터 견책을 당하게 됐다고 전하고 현역의원이 견책을 받은 것은 3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략무기 감축 협정, 일명 START의 비준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지원군을 보강했다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좀더 알아보죠.

답; 오바마 대통령은 야당인 공화당을 상대로 이 협정의 비준을 위한 정면돌파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공화당 출신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샘넌 전 상원의원,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을 원군으로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만약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를 대폭 감축하자는 이 협정이 현 회기 내에 비준되지 못하면 이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관한 기사도 사진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중국의 류 샤오보 씨가 대리 수상자마저 보낼 수 없게 된다면, 노르웨이의 노벨상 위원회는 시상식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인데요, 기사 내용 좀더 소개해 주시죠.

답; 중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노벨 평화상 수상에 긴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냉전이 극에 달했던 시기, 소련의 물리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가 수상자로 결정됐을 때, 소련은 그의 부인이 상을 받도록 허락했습니다.  1983년 폴란드의 레흐 바웬사의 경우에도 그의 부인이 상을 받도록 허용됐습니다.  1991년에는 아웅산 수지 여사를 대신해 그의 딸이 상을 받고 연설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부인의 여행을 허락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집권을 위협하기 위한 서방측의 술수라며 노벨 평화상 자체를 퇴색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란의 핵 원심분리기를 못쓰게 만드는데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폴투갈 수도 리스본에 도착한 소식을 인터넷 판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이죠?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마친 뒤 며칠 되지 않아 또 해외를 여행하게 된다면서, 이번 주말 개막되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서는 유럽 국가지도자들에게 유럽 안보와 경제 또한 자신의 최 우선 정책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나토 정상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은 이 회의에 앞서 저항세력에 대해 강력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군이 주축이 된 나토군과 아프간 정부군으로 구성된 연합군은 저항세력 탈레반에 대한 군사작전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기록적인 수준으로 전과를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군이 투하한 폭탄은  작년 10월에는 660개였는데,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는 천개가 넘었습니다.  또 탈레반 간부들을 겨냥한  특수부대의 기습은 작년에 비해 6배나 늘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외국군대가 16만여명이 주둔하고 있는데요, 그 중 미군이 10만명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의 경제판에서는 자동차 평가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현대의 엘란트라에 대한 평이 나와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어제, 즉 18일 미국 서부 로스 엔젤레스에서 개막된 자동차 전시회에 현대의 엘란트라가 등장했다고 전하면서, 소나타 개량모델이 작년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를 끓었던 것과 같은 인기를 소형차 부분에서 끌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엔란트라가 가격이 싸고, 연비가 뛰어나며, 실내 공간이 넓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고 평했습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