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온이 상당히 내려간 느낌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아침 최저가 섭씨 약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문; 오늘은 신문마다 1면 기사들이 다양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다음달로 다가온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알아보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특히 부동표의 움직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군요?

답; 확실하게 지지하는 특정한 후보나 정당이 없는 유권자, 즉 누구에게 표를 찍을지 잘 모르겠다는 유권자들의 동향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층 유권자들은 기존의 정치인들에게 많은 불만을 갖고 있어서 선거를 외면하는 경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젊은 층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중간 선거에는 이들 부동표가 많은 후보자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경제통합이 교육에 유익하다” 이런 기사가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답; 가난한 집 아이들이 가난한 동네의 학교에 다닐 때보다 안정된 지역의 학교에 가서 공부할 때는 성적이 더 놀라갔다는 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디시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라는 곳에서 시험을 해본 것입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경제통합이 교육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데, 그러나 이런 사실은 사람들이 거의 모르고 있고 관심도 갖지 않았던 분야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교육개혁에는 이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문; 이란 대통령의 레바논 방문은 미국 언론이 상당히 주시를 하는 움직임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도 이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마모우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어제 레바논의 국경도시, 즉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을 방문하고 “유태주의는 사라질 것이다, 점령된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다”라고 열변을 토했다는 보도했습니다. 이 연설을 들은 레바논 인들은 열광적으로 그에게 환호를 보냈는데요, 포스트는 이런 현상이 레바논 인들이 뿌리깊게 분열돼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도 미국 선거 이야기를 1면에 많이 싣고 있습니다. “조기 투표를 하는 이유”라는 사진이 눈길을 끄는데요,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쉘 오바마 여사가 기표를 하는 장면 아닌가요?

답; 맞습니다. 미쉘 오바마 여사가 자신의 투표구인 시카고에서 조기 투표를 하는 장면인데요, 그 옆에는 또 다른 여성이 표를 찍으러 왔다가 오바마 여사를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조기 투표를 하러 왔더니 이런 선물도 있다”는 사진 성명이 붙어 있습니다.

문; 미국의 보수 세력인 이른바 티파티 운동이 단순히 숫자보다 더 큰 영향력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정치기사가 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면 오하이오 주 출신인 죤 보너 의원이 하원의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 시골 출신이 전국의 정치 무대까지 성장한 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면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지난 4개월 동안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저항세력을 향한 공중폭격을 크게 강화해 왔습니다. 이런 공세는 탈레반을 약화시키고 그 지도자들을 협상에 나오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지휘관들의 연합작전이었다는 보도입니다.  공격의 강화는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6월에서 9월까지 미군 조종사들이 투하한 폭탄이나 미사일 수는 2,100개나 됩니다. 9월 한달 동안만도  700발이나 됐다고 하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50%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문; 미국 신문들은 오늘도 칠레 광부 구출의 후속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조된 광부들이 밝은 장래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전해주시죠.

답; 구조된 광부 17명이 세바스챤 피녜라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1면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영화 제작자들, 그리고 출판사들이 서둘러 이들의 극적인 이야기들을 작품화하려 하기 때문에 출연료 등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칠레의 국내 미디어 보다는, 세계적인 방송사, 출판사들이 막대한 자금 줄이 되고 있는데요, 디스카버리 채널, 월트 디즈니 사, 비아컴 등이 드라마 내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고 CNN MSNBC, Fox News등도 경쟁적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특집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미국 정치기사로 중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진보세력의 자금지원이 줄어들어,  민주당이 큰 곤경에 처해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영연방 게임에 관한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국가 이미지 제고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프로 야구가 이제 최정상을 가리는 월드 시리즈를 향하고 있는데요, 그에 앞서 리그 챔피언전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고 크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즈와 텍사스 레인저스,  내쇼날 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맡붙게 됐다면서 각 팀의 전력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에 경찰을 추적하는 민간회사들이 있어서 경찰관들이 업무 중 감시를 많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민간인들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단 자동차를 갖고 경찰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경찰의 업무를 관찰하는 업자들이 많이 있다는 보도입니다.  경찰이 위축을 받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는데, 또 시민을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합니다. 법정에서 문제가 되면 이들이 찍은 동영상이 증거물로 제시 되기도 합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이들에게 경찰 추적업무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논란이 많은 현상인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법으로 금지시키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