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각 신문마다 1면 기사들이 제 각각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이 혁신적 제품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다른 나라에 기선을 빼앗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답; 미국 버지니아 주 윈체스터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한 전구 생산공장이 더 이상 판로가 없어 문을 닫은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약 200명의 직원을 갖고 있던 이 공장은 전기를 발명한 토마스 에디슨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 이제 그 문을 닫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전구 생산업이 중국에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이 새로운 방식의 전구 개발로 세계 도처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비교를 하면서, 미국의 차세대 첨단 기술, 특히 정부가 강력히 추진을 해온 환경친화 산업도 외국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문; 중국과 관련된 또 다른 기사도 실려 있는데요, 중국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도 소개해 주시죠.

답;  올 봄에 중앙 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었습니다. 이때 군중들은 중국 상가도     습격해 완전히 파괴를 해버렸습니다. 중국이 시장 개척, 취업,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해 나라 밖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많은 나라들은 이 같은 중국의 발전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어디에나 친구가 있다”는 자랑이 키르기스스탄의 예 처럼, 갈수록 불만과 저항에 부딛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바로 이것이 미국이 오랫동안 경험해온 현상이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워싱턴 디시에 있는 포토맥 강이 차츰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전국적인 노조 파업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선거구가 재조정 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이 지방선거에서 유리해질 수도 있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정계와 밀착돼 있어 어떤 조사에서도 보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아프가니스탄에는 [카불 뱅크] 라는 최대 규모의 은행이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후 등장한 뒤 급속도로 성장한 금융기관입니다. 그런데 이 은행의 대 주주가 바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동생입니다. 지난번 선거 때 카르자이 대통령의 재선에 지대한 기여를 했고, 또 이제는 정부의 부정 부패 단속에 늘 보호가 뒤따른다는 보도입니다.

문; 국제 기사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미국의 토마스 도닐런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로렌스 서머스 국가 경제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과의 갈등을 씻고 대화를 하자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올 여름은 중국의 위안화 가치에 대한 두 나라의 입장 차이, 한반도 해상에서의 합동 군사훈련, 남 중국 해의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노력 등을 둘러 싸고 갈등이 많은 계절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이 일제히 전하는 기사 가운데는 미국 중부 도시 시카고의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소식입니다. 외국에서는 별로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관심이 큰 기사입니다.  시카고 크리뷴 신문의 보도를 살펴보죠.

답;  시카고는 미국 제 3대 도시입니다. 미국 최대의 농업, 공업,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바로 이 도시 출신입니다. 이곳에서 발행되는 시카고 트리뷴으로서는 데일리 시장 불출마 선언이 물론 최대의 관심거리입니다. 21년 동안 시장직에 있었던 그가 물러나면 시카고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옛날 알 카포네라는 악명 높은 마피아의 범죄 무대였던 시카고가 아버지 데일리에 이어 아들 데일리까지 시장직을 이어 오면서 미국에서 가장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범죄율도 높지 않은 도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정치적으로 아무런 도전도 없는 상황에서 나온 그 같은 선언으로 시카고 정계는 충격에 휩싸였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대대적인 계란 회수 사태가 발생한 뒤를 이어, 양계장에 대한 눈길이 예민해졌다는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극도의 설사로 생명까지 잃을 수도 있는 살모넬라 균이 들어있다고 해서 미국에서는 최근 5억 5천만개라는 기록적인 양의 계란이 회수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후 사람들의 양계장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보도입니다. 미국 중부 대평원인 일리노이 주의 한 양계장은 10여년 동안의 조사에서 단 한 건의 살모넬라균 검출도 없었다면서 모범적인 사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85만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이 양계장은 닭장의 높이를 다른 양계장보다 높이하고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닭은 주말이라고 해서 계란 낳는 일을 쉬지 않는다면서 언제나 청결해야 한다는 주인의 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정부의 경제 활성화 계획이 충분한 감독인원이 없어 장애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답; 미국 정부가 8천 620억 달라를 들여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를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1만 5천개의 사업이 외국  기구와의 계약과 자금 제공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증가 비율이 144% 나 되는데, 낭비나 부실운영을 감독할 미국 정부 관리는 겨우 12% 밖에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