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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세계 경제에 5조 달러 투입할 것"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26일 런던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가에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26일 런던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가에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화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어제(26일) 공동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난과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경제에 5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건강 대책의 실행과 자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른 국제기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금융 안정성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무역과 글로벌 공급체 붕괴를 최소화하고 지원이 필요한 나라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G20 정상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의약품이 원활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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