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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보건장관들 "백신 공정 분배 중요...국내 상황도 고려"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들이 4일 회의가 열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들이 4일 회의가 열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 보건 장관들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백신의 공정한 분배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G7 보건장관들은 어제(5일) 영국에서 이틀간 개최된 G7 보건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좋고 적정 가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진단장비의 공정한 접근의 촉진과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포함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이니셔티브(ACT-A)의 기존 기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보건장관들은 백신의 전 세계 분배와 관련해선 먼저 자국 내 여건이 허락해야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보건장관들은 “국내 상황이 허락될 때” 코백스와의 작업을 포함한 백신의 국제적 공유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제공하기로 한 백신 약 8천만회분 중 2천500만회 분에 대한 구체적인 공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중 1천900만회분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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