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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 33만7천·사망 9천600 넘어


5일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5일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33만7천 명을 넘어섰고, 이 중 9천 6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수 만 명의 환자와 수 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아마도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불행히도 (미국 내에) 많은 죽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말라리아 치료제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2천900만 회 복용량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비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WP) 신문과 'CNN' 등 미 언론은 검증 안 된 약물이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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