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델라웨어 윌밍턴의 대통령직 인수위 본부에서 차기 국가안보팀 지명자와 임명자를 소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나,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당장 철회할 뜻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1일 ‘뉴욕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에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레버리지)’를 다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협상에 있어 미국은 아직 지렛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가진 선택권을 소진시키지 않겠다고, 바이든 당선인은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1월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2천억 달러어치 이상의 미국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고, 반대로 미국은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보다 앞서 시행돼 온 중국 제품 2천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등은 철회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초당적 합의를 도출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연구와 개발, 사회기반시설,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우선 투자를 통해 우리가 (중국과) 죽을 각오로 싸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