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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2035년부터 가솔린 차량 신규판매 금지 추진"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오른쪽)가 2035년까지 가솔린 차량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했다.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오른쪽)가 2035년까지 가솔린 차량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35년부터 가솔린으로 움직이는 차량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어제(23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이달 초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미국 내 많은 지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쓰는 차량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가솔린 동력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에 다른 주 정부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수준에서 80%를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공기자원국’은 규정을 만들어 뉴섬 주지사의 계획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팔리는 자동차 수는 미국 전체 판매량의 11%를 차지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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