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달 28일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달 28일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16일 영국, 벨기에,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어제(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동맹 회복과 대서양 연안 관계 활성화, 그리고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미국의 이익을 더욱 보장하기 위해 동맹국과 다자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는 미국의 노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와 회담하며 “미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의 지속적인 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어 11~13일 영국이 주최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G7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 회동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회의에서 “다자주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공중보건, 경제회복, 기후변화 등에서 미국의 주요 정책 우선순위를 증진하며,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과 공동의 가지와 연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13일에는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어 14일에는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와

대서양 안보, 집단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고, 미래 위협에 대한 나토의 방향 설정과 효과적인 방위비 분담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미-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 보건안보와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과 무역 협력 증대, 민주주의 강화, 공동 안보우려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