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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푸틴 정상회담 관계 개선에 효과적"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이 7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이 7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미-러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미 백악관이 7일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대면 회담을 계획한 것이 "보상"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국가들의 부담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동맹국들이 동맹 훈련과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한 러시아의 "해로운" 활동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송유관과 육류 가공 업체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인 된 것에 대해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정부가 이 두 사건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외국의 사이버 공격에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지나 러몬드 미 상무장관이 6일 밝혔습니다.

러몬드 장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랜섬웨어 범죄자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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