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월 라스베이가스 흑인 유권자 단체 관계자들과 만났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월 라스베이가스 흑인 유권자 단체 관계자들과 만났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일 흑인 유권자들을 겨냥해 인종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 인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건강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과 세금, 교육과 건강 등 6개 분야의 정책 제안서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정부가 운영하는 새로운 ‘신용등급보고 부처’를 창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늘날 신용등급보고는 3대 민간 회사가 장악하고 있다며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사례로 신용등급 산출을 위해 활용하는 자료들이 제한돼 있어 종종 많은 미국민들이 ‘신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가 되고, 이는 인종 간 격차를 만들며, 결국 아프리카계 미국민들의 자택 소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만들고 수준 높은 교육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며, 선거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흑인을 비롯한 소수계 유권자들의 지지 확보가 중요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