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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스트리아 대사에 케네디 전 대통령 제수 지명


지난 2016년 10월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제수인 빅토리아 케네디가 보스톤 에드워드 M. 케네디 기관에서 당시 부통령이 였던 조 바이든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제수인 빅토리아 케네디가 보스톤 에드워드 M. 케네디 기관에서 당시 부통령이 였던 조 바이든을 소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피살된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제수인 빅토리아 케네디를 오스트리아 주재 미 대사로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21일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케네디는 케네디 대통령의 친동생인 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부인으로 현재 로펌 '그린버그 트로리그'의 선임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케네디는 비영리 재단 '에드워드 M 케네디 기관'의 설립자이며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교육위원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또 총기 규제 옹호 단체인 '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브레디 센터'와 보스턴의 총기폭력 중지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케네디는 이날 성명에서 “남편과 그의 대가족은 국가에 대한 가장 고귀한 봉사의 자질을 상징했다”며 “대사로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정치인 후원자이자 미디어 대기업 컴캐스트 최고 경영자의 선임고문인 데이비드 코헨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에 지명했습니다.

코헨 캐나다 주재 미 대사 지명자도 성명을 통해 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중요한 관계"를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미국 시민들과 영주권자들이 격리 없이 양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명된 인사들은 미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정식으로 임명돼 대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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