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이제 미군이 돌아올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아프간에서 철군의 이상적인 조건을 조성하고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우리 군의 주둔 연장이나 확장을 계속 반복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아프간 주둔 미군은 오는 5월1일부터 시작해 9월11일까지 완전히 철군하게 됩니다.    

9월 11일은 아프간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 20년이 되는 날로 상징적인 날입니다.  현재 미군 2천500여 명이 주둔 중 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적이고 인도적 임무가 아프간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의 평화적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프간 전쟁으로 미군 2천400여 명이 전사했고, 약 2조 달러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프간 미군은 지난 2011년 10만 명이 이상이 주둔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