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공화당 예비선거를 앞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경제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관심은 기록적인 수의 실업자들과 가난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큰 기사는 시리아 사태입니다. 이 나라의 상황이 전쟁양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답) 국제사회가 의견대립으로 인해 시리아의 폭력사태를 진정시키지 못하거나 그럴 의지가 없다는 조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에는 반란 위기, 심지어는 내전 위기까지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입니다. 특히 어제 레바논과의 국경지대에서는 정부군이 탈영한 병사들로 구성된 ‘자유 시리아 군’과의 전투에서 패해 정전협상까지 하는 상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근교에 사는 한 억만장자가 손상된 워싱턴 기념비 수리비로 75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화제의 인물은 데이비드 루빈스타인이라는 사람입니다. 우체국 배달원의 아들로 태어나, 국제적인 재산관리 전문회사의 창업으로 거부가 됐습니다. 작년 8월 워싱턴 일대에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요, 이때약 170미터 높이의 워싱턴 기념탑 꼭대기 부분에 금이 갔습니다. 루빈스타인 씨는 워싱턴의 상징물이라 할수 있는 이 기념비 수리 비용을 보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앞서서도 국립문서보관소, 스미소니언 동물원의 팬다 프로젝트 등에 거액을 기부해 자비로운 부자로 소문난 사람입니다.

문) 명절이 되면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 이른바 ‘민족 대이동’이라고까지 부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30여년 동안 한 가정 한 자녀 제도를 시행해온 중국이 바로 이 같은 대 이동에 따른 ‘명절 딜레마’를 겪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답) 중국은 음력 정월 초하루, 설 명절을 춘절이라고 부릅니다. 수 천만명이 고향으로 향하는 대 이동 때마다 도시에서 사는 젊은 부부들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때로는 극심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명절날 고향에 가야 하는데 어느 쪽 부모한테로 가야 하느냐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부모들은 평생을 자녀 양육에 보내고 시골에서 외롭게들 사는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 또는 딸이 자신을 찾지 않고 사돈 집으로 간다면 그 실망은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같은 현상이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중국의 가족 전통에 현대적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재선을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부동표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과 CBS 방송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답)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아직 지지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유권자의 31%만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3분의 2는 아직도 유동적입니다. 이 유동적 인구는 선거인단 제도로 대통령을 뽑는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좌절시킬 수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멕시코에서 마약과의 전쟁 장소가 달라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멕시코의 마약 범죄와 폭력은 주로 미국과의 국경지대에서 벌어졌습니다. 근래에는 그 장소가 멕시코 중부와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마약 판매 시장이 미국이 아니라 이제는 멕시코 국내 전역으로 번지고 있음을 말해준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웹사이트 서비스 중단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했군요?

답) 미국의 온라인 사이트들이 의회의 단속법안 추진에 항의해 어제 시한부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전국의 온 라인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는데요, 주요 의원들이 법안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내용으로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렵게 됐다는 보도입니다.

문) 중부의 대도시 시카고에서는 10대들이 중국인 고등학생 한명을 집단 구타한 장면이 유투브에 올라 시끄럽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로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17살의 중국계 학생 한명이 6명의 십대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하고 돈을 빼앗기는 장면이 유투브에 올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발생한 사건이었는데요, 유투브 영상으로 가해자들이 모두 시카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가해자 중에는 15살의 소녀도 포함이 돼 있었습니다. 트리뷴지는 이들의 구타에 인종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