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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매출액 814억 달러 '역대 최고'


미국 뉴욕의 애플 매장.
미국 뉴욕의 애플 매장.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애플'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어제(27일) 2분기 전체 매출이 81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당 분기 최대 매출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이 기간 순이익은 217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112억 5천 300만 달러보다 93% 증가했습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휴대전화인 '아이폰'으로, 판매액이 395억 7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애플과 함께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618억 8천만 달러, 순익은 18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S의 2분기 순익은 47% 증가한 164억 6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들 3개 업체의 2분기 순익은 567억 3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이런 실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각 업체가 사업을 빠르게 디지털화하며 지속되는 것"이라며,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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