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어제(15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중국과의 추가 협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협정은 미국 경제와 행정부의 무역정책의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중국은 "함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국 노동자와 농민, 가족들에게 경제 정의와 안보의 미래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시진핑 주석의 서한을 낭독하며, "이번 협상은 양국이 대화로 이견을 해소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화답했습니다. 

백악관과 중국 재무부가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2년간 에너지 540억 달러, 공산품 780억 달러, 농산물 320억 달러, 서비스 380억 달러 등 2천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산 제품 1천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1천20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제품에 부과해온 15%의 관세를 7.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오던 25%의 관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