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TV 토론회에 참석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019년 12월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TV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주요 후보들이 이란 군부 실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명령을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결정은 무모하며 미국을 다시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전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선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이너마이트를 부시통에 던졌다며, 중동에서 중대한 분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의 해외 개입에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엄청난 돈을 끝없는 전쟁에 사용하지 말고 미국인들의 필요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우리는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 직전에 있다”며 이는 사고가 아니라 무모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어떻게 공습 결정이 내려졌고 대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여론조사를 보면 많은 미국인은 미군의 해외 개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군의 해외 개입이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친 반면 거의 절반은 개입이 미국을 덜 안전하게 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솔레이마니가 오랜 기간에 걸쳐 수천 명의 미국인을 죽이거나 중상을 입혔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 계획했다며 그에 대한 선제공습이 정당했음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