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가 공개한 러시아 국적 막심 야쿠베츠(왼쪽)와 이고르 투라셰프의 수배 사진.
미 연방수사국(FBI)가 공개한 러시아 국적 막심 야쿠베츠(왼쪽)와 이고르 투라셰프의 수배 사진.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 해커 2명을 기소했습니다.

미-영 사법당국은 5일 이들이 전 세계 피해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히는 등 10년간 범죄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막심 야쿠베츠(32)와 이고르 투라셰프(37)는 40여 개국에 있는 수백 개의 은행과 금융기관에서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1억 달러 이상을 훔치는 등 해킹 그룹의 핵심 인물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감염된 컴퓨터에서 은행 인증서와 기타 개인정보를 훔치기 위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과 관련해 컴퓨터 해킹, 은행사기 등 10가지 혐의로 펜실베니아 서부지검에 기소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해킹그룹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에 조정된 조처는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해커 그룹의 대규모 피싱 사기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는 상태며 미 국무부는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