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였던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에 쇼핑객이 몰려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에 쇼핑객이 몰려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자료를 분석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날(29일) 하루에만 74억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 매출이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역대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최고액입니다.

또한 지난해 ‘사이버먼데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온라인 쇼핑 기록입니다.

올해는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온라인 쇼핑 매출이 42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매출이 4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고 어도비 측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후 첫 토요일과 월요일을 뜻하는 '스몰비즈니스세터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더해 이번 연휴 기간에만 최소 240억달러 이상 온라인 쇼핑 매출을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일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94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지난해보다 18.9% 성장을 예측한 것입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에 총 온라인 매출 규모가 약 1천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매출이 높아진데 반해, 직접 상점에 가서 물건을 사는 오프라인 매출 규모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라인의 편리함이 쇼핑 방식의 주요 흐름을 바꿔놓고 있는 것입니다.

AP통신은 이번 연말 쇼핑의 인기 품목으로,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Frozen) 2’ 등장인물들의 인형과 ‘피파(FIFA) 20’, ‘매든(Madden) 20’ 등 비디오 게임, 그리고 애플의 에어팟, 삼성전자의 텔레비전 등을 꼽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