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연방의회 건물.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건물.

미국 연방 하원 정보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통령 탄핵 조사 청문회가 오늘(13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날 청문회는 공개청문회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출석합니다. 두 사람은 이미 한 차례씩 비공개로 증언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부패 혐의로 수사하도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압박했다는 내부고발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원은 그동안 비공개로 청문회를 열었지만, 최근 탄핵 조사를 공식화한 뒤 공개청문회로 전환했습니다.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정보위원회의 공개청문회에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와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 등이 출석합니다.

한편 오늘(13일) 청문회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해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사원조를 조건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다는 점을, 반대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