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택사스주 엘파소 총격 현장에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3일 택사스주 엘파소 총격 현장에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엘파소의 대형 상점에서 3일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레그 앨런 앨파소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격으로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서장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며 현장이 끔찍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앨런 서장은 또한 이번 사건이 중남미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엘파소는 멕시코와 접한 대표적인 국경도시입니다.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쯤 엘파소 동부의 쇼핑 단지 안에 있는 ‘월마트’에서 발생했습니다. 엘파소 경찰 당국은 사건 당시 가게에는 개학을 앞두고 쇼핑을 나온 고객 1천여 명과 직원 100명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의 용의자는 21세 백인 남성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총격 사건 약 한 시간 전 인터넷에는 용의자가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가 올라왔습니다. 성명은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불만을 나타내며 사람들을 살해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인터넷 트위터에 위대한 텍사스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범죄를 반대하는 모든 미국인과 함께 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