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이-30 전투기. (자료사진)
수호이-30 전투기.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전투기가 미군 정찰기를 상대로 위협 비행을 벌였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남미 일대를 관할하는 미 남부사령부는 어제(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네수엘라군의 SU(수호이)-30 전투기가 카리브해 상공에서 미 해군 EP-3 정찰기에 공격적으로 근접했다”며, “안전하지 않고 전문적이지 못한 해당 행위로 정찰기 탑승자들을 위험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사령부는 “영상 자료 판독 결과, 국제 공역을 날던 EP-3 정찰기에 베네수엘라 군의 러시아산 전투기가 장시간 근접해 임무 수행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당시 EP-3 정찰기는 모든 국제 규범과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도 사건 발생을 확인했으나, 미국의 도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측은 미군이 사전 통보 없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으며, 관련 국제 규범을 어기고 명백한 도발 행위를 벌였다고 이날(21일) 언론에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한낮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하고 “베네수엘라군은 이런 종류의 도발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