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오는 8월까지 타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7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목표는 (일본을 상대로) 모든 무역장벽을 걷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일 무역에 "상당히 큰 불균형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8월에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에 무기 구매 확대도 요구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미국산 F-35 스텔스 전투기 105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모든 동맹국을 통틀어 최대 규모 구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일 무역 협상의) 대부분이 일본의 7월 선거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며 "큰 숫자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참의원 선거에 임하는 아베 정부에 도움을 주면서도, 일본 당국을 압박해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