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테덤함(DDG 63)이 중국 상하이 항에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11월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테덤함(DDG 63)이 중국 상하이 항에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군함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전략 요충지인 타이완해협을 또다시 항해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어제(28일) 윌리엄 P. 로런스함(DDG-110)과 스테덤함(DDG-63) 등 구축함 2척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함정의 타이완해협 항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 7함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이 지역에 군함을 통과시킨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현안"이라며 유감을 표시하고,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타이완 국방부는 "미국의 자유로운 타이완해협 통과는 '인도-태평양 전략' 수행의 일환"이라면서,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유럽 국가 함정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군함 1척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