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열린 정치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열린 정치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종료 이후 첫 정치집회를 갖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8일)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모인 수 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거짓말과 중상모략, 비방의 3년이 지난 후, '러시아 사기극'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번 수사로 "상처를 받았다"면서, 정적들을 향해 '실패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 마녀사냥은 정교한 거짓말로 짜맞추고 무고한 미국인들에게 덮어씌워 불법으로 권력을 되찾으려고 한, 대통령 선거에서 진 사람들의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결과를 계기로 본격적인 재선 레이스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세가 열린 미시간주는 주요 경합주의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이 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앞서 뮬러 특검팀은 지난 22일,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 진영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린 보고서를 제출하고, 22개월에 걸친 수사를 종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