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 (자료사진)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미국 함정 2척이 어제(24일) 또다시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올해 들어 미 군함이 이 수역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중국 정부는 미 군함이 타이완해협에 전개될 때마다 “양안관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24일) 성명을 통해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윌버함과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 경비함이 이날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함정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인도·태평양의 항행 자유와 개방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어느 곳에서든 비행과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날 윌버함과 함께 전개된 버솔프 경비함은 앞서 미 해안경비대가 동중국해에서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한 함정입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남태평양 3개국 순방 일정에 나선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귀국 길에 미국 하와이를 경유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타이완 독립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