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자료사진)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자료사진)

미국이 중국과 주변국들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주변 상공에 최근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켰습니다. 

미 태평양 공군은 성명에서 지난 4일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정기훈련" 참가를 위해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격한 폭격기 중 한 대는 남중국해 부근에서 훈련을 한 뒤 복귀했고, 다른 한 대는 일본 주변에서 미 해군과 일본 항공자위대와 함께 합동훈련을 한 뒤 괌으로 돌아왔다고 미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준비태세' 유지 차원으로, 국제법을 준수하며 훈련을 진행했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B-52 전략폭격기 2대를 남중국해 주변에 출격시킨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일부 국가가 항행의 자유라는 핑계로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훼손하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어지럽히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폭격기 지속배치 프로그램에 따라 2004년부터 B-1, B-52, B-2 폭격기를 앤더슨 기지에 순환배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