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직이 박탈된 매캐릭 전 추기경
사제직이 박탈된 매캐릭 전 추기경

로마 가톨릭 교황청은 미국의 시어도어 매캐릭 전 추기경을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사제직에서 추방한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추기경직을 잃은 매캐릭 전 추기경은 현대에 들어 사제직에서 쫒겨난 가톨릭 최고위 성직자입니다. 매캐릭 전 추기경은 해당 조처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교황청은 이의를 기각했습니다.

가톨릭는 오랜 기간 사제들의 성추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결정을 통해 성추문에 책임이 있는 고위 성직자들에게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매캐릭 전 추기경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수도를 관할하는 워싱턴 대교구장을 지냈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한 수도원에 은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50여 년 전 16세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캐릭 추기경은 기억이 없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