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지역 기온이 30일 최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 지역 기온이 30일 최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중서부에 역대 최악의 한파가 찾아와 저체온증으로 3명이 숨지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AP' 통신 등은 어제(29일) 북극 기류가 남하하면서 미 중북부 지역에 한파가 몰아쳐 3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고, 일리노이주, 미시간주 등은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앞으로 사흘간 미 중서부와 동북부 연안의 기온이 영하 28~40도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하 32도의 추위에서는 15분 내에 피부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기상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주 시카고는 내일(31일) 최저기온이 영하 27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학교는 문을 닫았고, 시카고 미술관과 동물원 등도 한파로 임시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등 인근 지역 공항에서 최근 이틀 동안 2천여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