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14일 리야드 로얄 코트 궁전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14일 리야드 로얄 코트 궁전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하고 있다.

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가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늘(14일) 성명에서 폼페오 장관이 가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만 방문 뒤 마지막 순방국인 쿠웨이트 방문을 연기하고 조기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웨이트는 '가까운 미래'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당초 폼페오 장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요르단과 이라크, 이집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을 거쳐 쿠웨이트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만 국왕을 개별적으로 예방하고,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도 45분 동안 개별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사우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폼페오 장관과 빈살만 왕세자가 예멘에서 긴장 완화와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측이 지난달 합의한 휴전 합의 준수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사우디 지도자들이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 암살에 책임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처벌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