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 아래에서 세 번째)과 이브라힘 칼른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터키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 아래에서 세 번째)과 이브라힘 칼른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터키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볼튼 보좌관이 에르도안 대통령을 예방하고, 터키 관리들과 미군의 시리아 철수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의 이번 터키 방문에는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제임스 제프리 시리아 담당 특사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 '뉴욕타임스' 신문 8일 자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수한 뒤 시리아를 안정시킬 힘과 열의를 가진 나라는 터키가 유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볼튼 보좌관은 6일 이스라엘 방문에서, 터키는 미군의 협력자인 쿠르드족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터키가 미국의 동의 없이 군사 행동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수하기로 한 이후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해왔습니다. 

YPG는 미군의 지원 아래 국제동맹군의 IS 격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터키는 이 조직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