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폐쇄, 셧다운 사태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겸 예산국장은 어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상황이 오는 28일을 넘어 내년 의회가 개원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는 내년 1월 3일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멀베이니 국장은 백악관이 국경장벽 예산을 50억 달러 아래로 책정하는 조건으로 셧다운을 끝낼 것을 민주당 측에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기존의 13억 달러에서 올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장벽 건설 비용으로 57억 달러를 배정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의회가 기한 내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서 미 연방정부는 22일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24일과 25일 이틀이 연방 공휴일이고, 상원은 27일 이전에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 이후에나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예산안을 둘러싼 교착 상태 해소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