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미 구축함 디케이터가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6년 미 구축함 디케이터가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해군이 최근 2년 동안 중국군과 모두 18차례 "불안전한 대치" 상황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태평양함대사령부 대변인인 네이트 크리스텐슨 중령은 'CNN' 방송에, 지난 2016년 이후 미 해군은 18차례 걸쳐 중국 측과 불안전하거나 비전문적인 '대치' 상황을 겪었으며, 러시아와는 이런 상황을 한 차례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기간은 2017년이며, 이 기간 중국 전투기가 미 해군 정찰기에 근접비행을 시도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적어도 3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9월 30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 주변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던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와 중국 구축함이 약 40여 미터까지 근접하며 충돌 직전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5월에는 동중국해 상공에서 중국 수호이-30 전투가 미 군용기 위를 근접비행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중국은 통상 이런 대치 상황을 외교, 군사적 채널을 통해 해소했지만, 최근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양측 간 주요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