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사우디 언론이 자말 카쇼기가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과 앞에서 자말 카쇼기 피살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2018년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기자가 지금까지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이 가운데 34명은 직무와 관련된 보복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보복 행위로 목숨을 잃은 기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를 기록했습니다. 보복 외에 전장이나 기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기자들도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지난 10월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안에서 살해된 자말 카쇼기 씨도 포함됐습니다. 카쇼기 기자 죽음에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기자가 희생된 곳은 아프가니스탄으로 모두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감행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와 예멘에서는 예년에 비해 적은 숫자의 기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또 올해 수감된 기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