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7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14회 '마나마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러시아가 지난달 실시된 미국의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했다고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1일 밝혔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미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방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러시아가 미국 중간선거에 장난을 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러시아가 어떻게 개입하려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매티스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며 지난 2년간 미국-러시아 관계가 줄곧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티스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뒤늦게 깨닫는 사람”이라며 푸틴이 자기의 행동이 러시아에 대한 증오와 반발로 이어지고 결국 러시아의 국익을 해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의 행동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재무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푸틴이 1987년 체결된 중거리핵전력조약(INF)’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함 나포 때문 사건과 관련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