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로 위원장.
미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로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문제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고, 합의에 열려있다는 말을 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일 저녁은 미-중 무역 갈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2월 1일 저녁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절취,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의 소유권 문제,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 정부와 모든 단계를 통틀어 많은 대화를 해왔다며 중국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월스트리트저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보내온 무역 합의 제안을 미국이 수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highly unlikely)"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무역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추가로 2천67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