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참가 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참가 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18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무역분쟁과 남중국해 대치 등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국방 수장이 8일 싱가포르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8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만나 최근 남중국해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 등 군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고위급 수준의 관계 개선이 의도치 않은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두 장관이 이날 당초 예상보다 긴 90여 분 동안 면담했으며, 매티스 장관은 "양국 전반의 관계에서 안정판 역할을 하는 지속적인 관계에 대한 미국의 바람"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날 두 장관의 회동에서 새로운 합의가 나오진 않았지만, 최근 고조된 양국 간 군사적 긴장 상황이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미국과 중국은 이달 초 베이징에서 2차 외교-안보 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전격적으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CNN' 방송은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16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