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달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별도의 회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달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별도의 회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국가 해법'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어제(30일) 네타냐후 총리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그동안 미국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에 2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그들 자신을 통치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갖되, 그 어떤 권한도 이스라엘을 위협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도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인터뷰에서 '2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마다 '국가'에 대한 다른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자신은 명칭보다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나는 2국가 해법을 좋아하고, 그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국가 해법' 지지 입장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