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에서 열린 퇴역 군인을 위한 자선행사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에서 열린 퇴역 군인을 위한 자선행사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분담 증액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3일) 어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정상들에게 미국은 "세계의 돼지저금통"이 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지키고, 미국의 파트너와 동맹국들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하겠지만, 이전에도 자주 말했듯이 미국은 너무 자주 '세계의 돼지저금통으로 여겨진다면서, 그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토 회원국인 독일, 벨기에, 노르웨이, 캐나다 등의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지 않을 경우 미군 주둔 재조정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29개 회원국은 자국이 부담하는 국방비를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올린다는 목표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