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자영업연맹(NFIB) 75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자영업연맹(NFIB) 75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의 자녀를 부모와 격리하는 미국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공화당 법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라지 샤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어제(19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을 만나 공화당 하원에서 추진하는 이민개혁 관련 법안들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가족 격리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자 '가족 단위 수용'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민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국경 장벽 건설, 법률적 허점 차단, 비자추첨제 폐지,연쇄이민 제한 등도 포함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맥카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지지 입장을 환영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부모-자녀' 격리 수용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안팎에서는 밀입국자 부모들과 어린 자녀들을 분리 수용하는 미국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무관용(zero tolerance) 이민정책'에 따라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6주 동안 약 2천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나 친척으로부터 격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