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왼쪽)이 지난 5월 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과 함께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왼쪽)이 지난 5월 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과 함께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다음주 중동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어제(12일) 쿠슈너 선임고문과 제이슨 그린블랫 국제협상 특사가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과 '평화 노력'의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쿠슈너 선임고문이 미국의 새로운 중동 평화협상 로드맵의 공개 시기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측과의 만남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안에 관한 세부 사항을 대부분 마무리 짓고 "적절한 상황"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악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상황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뒤 미국을 '중재자'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후 가자지구 내 '반이스라엘' 시위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 등으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