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태평양에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 위로 미 해군과 해병대 소속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일 태평양에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 위로 미 해군과 해병대 소속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타이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타이완해협 일대에 미국이 항공모함 전개를 한때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5일)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올해 타이완해협에 항공모함을 진입시키는 계획을 검토했지만,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타이완해협을 운항한 것은 지난 2007년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이 마지막이지만, 지난해 7월 미 해군 함정이 이 지역에서 작전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타이완해협에서 추후 군사작전 실시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양국 관계와 역내 안정과 평화를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직접적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최근 타이완해협 주변에서 군용기와 군함 등을 동원한 군사훈련을 실시해 타이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