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부터)이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 인근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함께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부터)이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 인근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함께 참석했다.

주일미군과 주한미군 등을 관장하는 미군 태평양사령부가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어제(30일)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본부에서 열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사령부 명칭 변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평양과 인도양 동맹들과 협력국들의 관계는 지역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도와 태평양 간 높아지는 연결성을 인식하는 차원에서 태평양사령부를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칭 번경에 따른 군 자산 추가 배치나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 인력을 포함해 37만5천 명 규모의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모든 군사작전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태평양 사령부 명칭 변경은 인도, 일본 등과 함께 해상에서 중국의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명칭 변경을 알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주재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퇴임하고 필립 데이비슨 제독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