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된 지나 해스펠 당시 CIA 부국장이 지난 9일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된 지나 해스펠 당시 CIA 부국장이 지난 9일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어제(17일)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로써 해스펠 국장은 CIA 첫 여성 국장이자, 1970년대 윌리엄 콜비 국장 이후 45년 만에 첫 CIA 출신 국장이 됐습니다. 전임자인 마이크 폼페오 현 국무장관은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었습니다. 

올해 61세인 해스펠 국장은 1985년에 CIA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해 왔습니다.

해스펠 지명자는 과거 태국의 구금시설에서 테러 용의자들에게 물고문을 가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때문에 부적격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해스펠 지명자는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에게 "2001년 9.11 사태 이후 가혹한 심문 프로그램은 잘못"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