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고 있다.
지난 9일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고 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이르면 수일 안에 혹은 몇 주 안에 폭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질학자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용암과 유독성 연기가 뿜어져 나온 킬라우에아 화산이 곧 분화할 수 있다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지난 일주일 동안 화산에서 흘러 내린 용암으로 지금까지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하고, 가옥 24채가 부서졌으며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유독성 이산화황 가스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섬 내 공항 2곳과 인근에 있는 발전소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고, 지난 10일부터는 화산 국립공원도 잠정 폐쇄됐습니다. 

지질학자들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 화산으로부터 8km 밖으로까지 화산재와 바위가 날아갔던 1924년 폭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